[뉴스핌=김신정 기자] 애플이 올 하반기 전략폰인 아이폰7 시리즈를 전격 공개했다. 애플은 한국시간 8일 새벽 2시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오디토리엄에서 열린 애플 특별행사에서 아이폰7과 아이폰7 플러스를 선보였다.

이번 아이폰7 시리즈는 저장용량이 기존 보다 2배로 늘어나고 카메라 성능도 향상됐다는 게 특징이다.

아이폰7과 7플러스의 저장 용량은 전작인 아이폰6s와 6s플러스이 비해 2배씩인 32GB, 128GB, 256GB로 늘었다.

아이폰7 <사진=애플 홈페이지>

카메라 성능도 전작보다 향상됐다. 화소 수는 1200만으로 유지됐지만, 렌즈가 더 밝고 LED가 4개 달린 트루톤 플래시가 장착됐다. 또 전면카메라로는 700만 화소급 새 모듈이 들어갔다.

여기에 아이폰7(4.7인치)에는 지난해까지 5.5인치 대화면 모델에만 탑재됐던 '광학적 이미지 안정화(OIS)' 기능도 추가됐다. 새 대화면 모델인 아이폰7플러스(5.5인치)는 표준적 와이드 렌즈와 56mm 텔레포토 렌즈가 함께 달린 듀얼 카메라가 탑재됐다. 최대 2배까지 광학줌도 가능하다.

한편, 이번 신제품에선 누르는 '홈 버튼'과 3.5㎜ 이어폰 잭이 없어졌다. 대신 지문인식 센서와 라이트닝 커넥터로 바뀌었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