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
주요뉴스 newspim

이혜훈 "산업은행 성과급 잔치…임종룡 거취 표명해야"

기사등록 : 2016-09-08 15:35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뉴스핌=김나래 이윤애 기자] 이혜훈 새누리당 의원은 조선·해운산업 구조조정 청문회에서 임종룡 금융위원장의 거취 표명을 촉구했다.

이날 이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청문회에서 "대우조선해양의 부실이 발생하고 있음에도 산업은행이 성과급을 지급하는 등 관리 소홀에 책임이 있다"고 비판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이에 대해 임 위원장은 성과급 판단 기준 등을 통해 해명했지만, 거취 등에 대해서는 즉답을 피했다.

이 의원은 "금융위원회는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같은 금융공공기관 경영 실적을 심의, 평가를 해야하는데 이렇게 회계사기를 저지른 의혹을 받고 있는데 이것을 근거로 부당하게 성과급을 타갔다"면서 "금융위가 제재 관리·감독 해야 하는데 그 기간 동안 최고등급으로 모든 경영평가를 해줬다"며 부실 감독 책임을 물었다.

이어 이 의원은 "금융위 평가에 의해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이 받아간 성과급이 2400억원"이라며 "금융위원장이 책임이 있으며 이에 대해 책임을 지시고 거취도 표명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임 위원장은 "산업은행이 높은 경영평가 등급을 받아 성과급을 탄 것은 구조조정에 관한 것이 아니라 정책금융과 인사조직 관리 등 정해진 평가 툴에 따라 받은 것"이라면서 "산업은행이 대우조선을 부실하게 관리해야 한다는 지적은 백번 옳지만 이것이 모든 평가를 좌우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나래 기자 (ticktock0326@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