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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박 대통령, 3당 원내대표 회동 약속 지켜야"

기사등록 : 2016-09-09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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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 의장·원내대표 미국 방문…사드 견해 전달"

[뉴스핌=장봄이 기자]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9일 "박근혜 대통령은 3당 원내대표와 3개월마다 회담을 갖겠다고 했던 약속을 지켜달라"고 촉구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

박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소통의 길을 넓혀서 국내 갈등을 해소하는 모습을 보여달라"면서 이 같이 말했다.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전국위원회 및 상설위원회 위원장 연석회의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 주재로 열리고 있다.<사진=뉴시스>

그는 "(대통령이) 이번 주변 4강 정상회담을 통해 북핵 불용입장을 재확인한 것에 대해 수고하셨다는 말씀을 드린다"면서 "그러나 사드배치에 대해선 중국과 러시아 의견을 확인하는데 그쳤다. 앞으로 더 많은 외교적 노력을 통해 사드배치가 왜 필요한지 국회 비준동의안을 받으면서 토론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한중간 전략적 소통뿐만 아니라 한·미·중 삼각협의까지 소통의 외연을 확장한 것은 또 한 번의 긍정적 성과"라며 "다만 주변 4국 갈등의 문제가 될 수 있다는데 대해 더 많은 외교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오는 12일부터 20일까지 정세균 국회의장과 3당 원내대표가 함께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라며 "우리 한미간의 우호 증진을 위한 외교에 도움이 되도록, 특히 사드문제에 대해서 우리 당의 명확한 견해를 전달하는데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해외 일정동안 주승용 비대위원을 비상대책위원장 직무대행, 원내대표 대행에 김관영 수석부대표, 정책위의장 대행은 권은희 정책위수석부의장이 맡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장봄이 기자 (bom22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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