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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박 대통령 현실 인식 굉장히 문제 있다"

기사등록 : 2016-09-12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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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작업장서 만든 USB 선물…"국민통합 마음에서 전달"

[뉴스핌=이윤애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2일 "박근혜 대통령께서 민생에 대한 위기감 또는 절박함에 대해 현실 인식이 조금 문제가 있다고 느꼈다"고 비판했다.

추 대표는 이날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3당 대표 간 청와대 회동 직후 국회 본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민들의 고통을 제대로 전해서 나라 경제 방향이 소득 양극화 문제를 해결하는 데 좀 더 방향 전환이 이뤄지도록 앞으로 계속 더 만나야겠다 생각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12일 오후 청와대 회동을 마친 후 윤관석 수석대변인과 이야기를 나누며 서울 여의도 국회 당대표실로 들어오고 있다.<사진=뉴시스>

이어 "최근 대표 연설에서 민생을 주제로 회담을 제의했었는데 제의한지 6일 만에 신속하게 회동에 응해줘 상당히 기대했다"면서 실망감을 강조했다.

추 대표는 이날 박 대통령의 추석 선물에 대한 화답으로 장장애인이 꾸려가는 사회적 기업에서 만든 USB를 전달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USB가 대통령에게 전달되면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심도 가질 것 같았다"며 "장애우들이 '내가 만든 제품이 대통령에게까지 전달됐구나'하면서 많이 뿌듯해 할 것 같아 국민통합의 마음에서 전해드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윤애 기자(yuny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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