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이홍규 기자] 8월 중국의 생산·소비·투자 활동이 모두 기대 이상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13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8월 산업생산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3%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7월 증가율(6.0%)과 전문가들의 예상치(6.1%)를 웃돈 것이다.
같은 기간 소매판매 역시 10.6% 늘어나 전월(10.2%)과 예상치(10.3%)를 웃돌았다. 1~8월 누적 기준 도시지역 고정자산투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1% 증가해 7월과 같은 수준을 기록했다. 시장의 예상치(8.0%)는 웃돌았다.
이번 결과는 7월에 중국 주요 경제지표가 모두 기대치에 못미치며 약화된 것과 대조적이다.
전문가들은 8월 공식 제조업구매관리자지수(PMI)와 무역지표가 호조세를 보이는 등 전반적으로 중국 경기가 개선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최근 홍수 피해도 완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중국 고정자산투자 증가율 시기별 추이 <자료=인베스팅닷컴> |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