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태 기자] 한·미·일 외교장관이 오는 18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5차 핵실험을 강행한 북한에 대한 압박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회담을 개최한다고 외교부가 14일 밝혔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존 케리 미국 국무부 장관 <사진=AP/뉴시스> |
윤병세 외교부장관,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외무상은 제71차 유엔총회 참석차 뉴욕을 방문해 북핵 사태에 대한 대응 방안을 모색한다.
3국 외교장관은 이번 회담에서 안전보장이사회 추가 제재 결의, 대북 독자제재, 국제사회의 대북 압박 공조 등 전방위적인 대북 제재·압박 수위를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윤 장관은 이번 3국 외교장관 회담뿐만 아니라 유엔 총회 기조연설과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CTBT) 우호국 외교장관회의 등 주요 고위급 회의에서 국제사회가 북한의 도발에 강력하게 대응하도록 독려할 계획이다.
외교부는 "이번 회담은 3국 공조 모멘텀을 강화하고, '국제사회 대(對) 북한'의 구도를 보다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