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심지혜 기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이통3사는 갤럭시노트7 제품 교환 서비스를 오는 19일부터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이통3사 모두 교환 대상 고객들에게 MMS를 발송, 안내 공지를 했다. 교환은 기존 이용하던 갤럭시노트7을 가지고 SK텔레콤과 KT는 구매한 매장에서, LG유플러스는 구매처에 관계 없이 전국 유플러스 매장 및 판매점에서 가능하다.
교환은 이통3사 모두 구매했던 것과 동일한 색상으로만 된다. 기존 단말이 파손됐거나 본체만 있어도 본인 비용 부담 없이 교환 가능하며 예약 고객들은 기존 받기로 했던 사은품도 수령 받을 수 있다.
이통3사는 한꺼번에 고객들이 몰릴 것을 우려해 여유를 두고 매장에 방문할 것과 방문 전 대리점에 교환 가능 여부 문의를 당부했다.
SK텔레콤의 경우 구매 날짜에 따라 교환 권장일을 정했다. 8월 19일 구매한 고객은 9월 19일부터 23일, 8월 20일부터 24일 사이에 구매한 고객은 9월 21일부터 24일, 8월 25일 이후 구매한 고객은 24일부터 30일까지다.
이통3사는 오는 19일부터 갤럭시노트7 교환 서비스를 시작한다.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
갤럭시노트7를 온라인 몰에서 구매했을 경우에는 교환처가 각 사마다 다르다.
SK텔레콤은 별도 택배서비스나 지점 방문 서비스를, KT는 '올레샵'에서 구매한 고객들이 원하는 장소에서 받을 수 있도록 '교환예약 시스템'을 운영한다. 올레샵 'My샵' 메뉴에 접속하면 제품교환을 위해 방문할 수 있는 직영점을 안내하며 방문일정도 문자로 안내한다. LG유플러스는 일반 구매 고객과 마찬가지로 온라인 구매몰 U+Shop에서 구매했어도 어디서나 교환 받을 수 있도록 했다.
10월 이후부터는 전국 180여개 삼성전자 서비스센터에서도 교환 가능할 전망이다. 10월 이후 제품교환에 관한 사항은 삼성전자에서 별도 안내할 계획이다.
KT는 이달까지 ‘갤럭시노트7’ 제품교환을 한 이들을 대상으로 소정의 ‘스타벅스 기프티쇼’를 제공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교환 고객들을 대상으로 ‘휴대폰 데이터 안심이동 서비스’로 기존 저장된 앱과 문자, 사진∙동영상 등 모든 데이터 이동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소록과 메시지만 옮길 시 5분 이내, 미디어 데이터(사진 1000장, 대용량 동영상)까지 포함해 이동 시 20~30분 가량 소요된다.
아울러 갤럭시노트7 '개통 철회는 19일만 가능하다. 철회할 경우 예약 가입 시 받은 선물들은 반납해야 한다.
한편, 이통사들은 갤럭시노트7 교환으로 인한 업무 부담을 줄이기 위해 별도 지원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교환 및 개통취소 건당 소정의 처리 비용을 지원하고 유통점의 각종 여신 및 채권기준을 완화하기로 했다.
특히 KT는 교환 지원시스템을 마련해 자기 대리점에서 갤럭시노트7을 개통한 고객 리스트를 조회 할 수 있고 고객별 ‘교환대상’, ‘교환예약’, ‘교환완료’ 상황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뉴스핌 Newspim] 심지혜 기자 (sj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