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광연 기자]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오는 30일 대전 인터시티호텔에서 초등학교 교사 84명과 중·고등학교 교사 40명 등 총 134명을 대상으로 ‘제1차 소프트웨어교육 전문연수’를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미래부는 교육부와 함께 2018년부터 순차적으로 도입예정인 초·중등 소프트웨어 필수교육에 대비하기 위해 초·중등 교원을 대상으로 다양한 연수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전문연수는 기본적인 소프트웨어 교육역량을 갖춘 교사들을 대상으로 보다 심화되고 전문적인 내용을 3회에 걸쳐 집중 연수한다.
참가대상은 소프트웨어 교육 선도학교 우수교원, 또는 교육부의 선도 교원 양성연수 이수자 중 희망자 134명을 모집했으며 회차당 1박 2일로 이뤄진 과정을 총 3회, 6일에 걸쳐 제공할 예정이다.
1차 연수는 9월 30일부터 10월 1일까지 대전 인터시티호텔에서, 2차는 10월 24일부터 25일까지 코엑스, 마지막 3차는 11월 4일부터 5일까지 양평 블룸비스타에서 열린다.
이번 전문연수는 소프트웨어교육 전문가로서 필요한 역량 및 교사들이 원하는 교육과정에 대해 실시한 사전 설문조사 결과를 반해 수요자 맞춤형 과정으로 구성됐다. 소프트웨어와 타교과 융합교육을 위한 문제 중심 학습 전략방안이 초·중등에서 공통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프로젝트 중심학습을 적용한 수업전략 개발이 집중 연수된다.
또한, 미국과 영국 등 해외의 소프트웨어 교육과정 연수도 진행되며 최종적으로 연수과정을 통해 수업지도안을 직접 개발하게 된다. 개발된 수업지도안은 향후 전문가 검증 후 일선학교에 배포돼 활용될 예정이다.
전문연수과정을 이수한 교사들에게는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 명의의 ‘소프트웨어 교육 전문교사(Master Teacher)’ 자격이 부여되며 향후 소프트웨어 전문가 풀에 등록돼 미래부, 교육부 및 시·도 교육청에서 주최하는 소프트웨어 교원 연수과정과 소프트웨어 선도학교 워크숍 등의 강사로 참여할 수 있다.
서석진 미래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학생들에게 지능정보사회의 핵심소양인 소프트웨어 역량을 길러주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학교 현장 선생님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미래부는 향후에도 꼭 필요한 교육이 이뤄질수 있도록 교원에 대한 다양한 연수과정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정광연 기자(peterbreak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