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이홍규 기자] 일본의 소비자물가가 8월까지 6개월 연속 하락했다. 9월에도 하락 압력이 관찰돼 디플레이션 압력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일본 총무성은 8월 신선 식품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0.5%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7월 하락폭(-0.5%)과 동일했고, 전문가 예상치(-0.4%)는 밑돌았다.
일본 근원 CPI 추이 <자료=트레이딩이코노믹스> |
신선 식품을 포함한 8월 종합 CPI는 0.5% 하락해 전월 보다 하락폭(-0.4%)이 커졌다.
식품과 에너지를 모두 제외한 근원-근원 CPI는 0.2% 상승했으나, 7월(0.3%)보다는 상승폭이 줄어들었다.
한편, 이날 함께 발표된 9월 도쿄 지역 근원 CPI는 0.5%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월과 전문가 예상치를 모두 밑돌았다. 신선 식품을 포함한 종합 CPI도 0.5% 내렸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