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이홍규 기자] 일본의 소비자물가지수가 7월까지 5개월 연속 하락했다. 8월에도 하락 압력이 지속한 것으로 나타나 디플레이션 압력이 계속되고 있음을 드러냈다.
일본 근원 CPI 1년 추이 <자료=트레이딩이코노믹스> |
26일 일본 총무성은 7월 신선 식품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0.5%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6월 하락폭(-0.4%)보다 커진 것이며 전문가 예상치(-0.4%)를 밑도는 결과다.
신선 식품을 포함한 7월 종합 CPI는 일년 전보다 0.4% 하락해 6월과 같은 수준을 나타냈다.
식품과 에너지를 모두 제외한 근원-근원 CPI가 0.3% 상승했으나, 6월(0.5%)보다는 상승폭이 줄어들었다.
한편 이날 함께 발표된 8월 도쿄 지역 근원 CPI도 0.5% 하락해 전망치(-0.3%)를 밑돌았다. 신선 식품을 포함한 종합 CPI는 0.5% 내렸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