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광연 기자]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는 오는 10월 1일 ‘K-ICT와 함께하는 DMC 페스티벌 2016’을 개막한다. 작년에 이어 상암 DMC에서 11일간 열리는 이번 페스티벌은 한류콘텐츠와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이 한데 어우러지는 융합 비즈니스 축제이다.
미래부는 창조경제의 기반이 되는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해 지능정보, 디지털콘텐츠, 5G, 소프트웨어 등 ‘K-ICT 10대 전략산업’을 선정해 집중 육성하고 있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K-ICT의 주요 전략산업인 가상현실 등 디지털콘텐츠, 기가 인터넷 등이 케이팝(K-pop) 등 한류 콘텐츠와 본격적으로 융합해 다양한 신시장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선 10월 1일 문화방송 골든마우스홀에서 미래부 장관, 문화방송 사장 등 내외귀빈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K-ICT와 함께하는 DMC 페스티벌 2016’ 개막식이 열리고, 상암 문화광장에서는 케이팝 가수들과 3000여 명의 시민과 함께하는 ‘축제의 서막’ 콘서트가 열린다.
특히 ‘축제의 서막’ 등 주요 야외 공연은 고화질의 가상현실기술로 촬영돼 세계 최초로 기가 네트워크 등으로 전국에 생중계된다.
10월 6~9일까지 상암 DMC 누리꿈스퀘어에서는 아시아 최초로 개최되는 가상현실 전문 전시회와 개발자 대회 결선 및 시상식 등을 내용으로 하는 ‘코리아 VR 페스티벌(KVRF) 2016’이 개최된다.
또한, 10월 1일부터 2017년 말까지 세계 최초로 상암 DMC 문화광장 일대에 기가 와이파이 인터넷 특구를 조성해 최대 10배나 빠른 무선 인터넷 환경을 무료로 경험할 수 있다. 개발자와 중소기업들의 기술 역량을 높이고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기 위해 기술 컨퍼런스 및 세미나, 투자 설명회 등 다양한 행사도 마련된다.
최양희 장관은 “이번 페스티벌은 문화와 첨단 정보통신기술이 만나 가상현실 등 새로운 융합 시장을 창출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K-ICT 전략의 성과를 토대로 상암 DMC 가상현실 클러스터 조성 등을 통해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가상현실산업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정광연 기자(peterbreak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