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금융전문지 배런스(Barron's)가 30일 네이버 자회사 라인이 형제회사 스노우 지분을 지나치게 싸게 매입했을 수 있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스노우가 빠른 속도로 성장해 스냅챗(Snapchat) 사용자 수의 40% 수준에 육박했는데, 현재 스냅챗의 평가수준과 비고하면 너무 저렴하다는 것이다.
동영상 커뮤니케이션 앱 스노우 <사진 네이버> |
앞서 전날 라인은 스노우에 한화 약 500억원을 투자해 동영상 채팅 앱 서비스 운영사인 스노우의 의결권 25%를 확보하게 됐다.
배런스는 약 11개월 만에 등록 사용자 5000만명을 달성한 스노우 성장 속도에 주목하며, 일일 활동 사용자 1억5000만명의 스냅챗 밸류에이션이 180억달러(19조7838억원)인 것을 감안하면 스노우 가치가 지나치게 저평가 됐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최근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던 네이버(035420) 주가는 이날 차익매물이 쏟아지며 장중 한 때 4% 가량 급락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시드니 특파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