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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위안부 사죄 편지, 털끝만큼도 생각 안 해"

기사등록 : 2016-10-03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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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이고은 기자]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사죄 편지를 보내는 문제에 대해 "우리는 털끝만큼도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AP>

아베 총리는 3일 중의원 예산위원회 문답 과정에서 지난해 12월 한일간 위안부 문제 합의에 추가해 일본측에서 위안부 피해자에 사죄 편지를 보낼 가능성이 있느냐는 야당 의원의 질문에 "합의 내용에 포함돼 있지 않다"며 이같이 답했다고 교도(共同)통신이 보도했다.

앞서 한국 정부가 위안부에 대한 일본 정부의 '추가적인 감성적 조치'를 기대한다고 밝힌 데 대해, 지난 30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외무상도 "합의된 것이 없다"며 "한일 합의는 지난해 12월 발표된 내용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고 말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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