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세준 기자] LG디스플레이 패널로 만든 LG전자 올레드(OLED) TV에 대해 전문가 집단이 '완벽에 가까운 화질'이라고 극찬했다.
5일 LG디스플레이에 따르면 디스플레이메이트는 자사 홈페이지에 올린 ‘최신 LG 올레드 TV 화질 평가'라는 제목의 게시물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디스플레이메이트는 미국 디스플레이 전문가 집단이 운영하는 전문 미디어로 관련 기사 인용 횟수가 전세계 미디어 중 USA Today에 이어 61위에 달한다.
레이몬드 소네이라 디스플레이메이트 대표는 총평에서 "LG디스플레이의 OLED 패널을 채택한 UHD해상도의 65인치 OLED TV는 화질 측면에서 완벽에 가깝다"며 "LG OLED TV는 지금까지 테스트한 TV 중 최고의 성능이라는 데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극찬했다.
디스플레이메이트 화면 캡쳐 <사진=LG디스플레이> |
이번 평가애서는 UHD 해상도의 65인치 올레드 TV와 최신 LCD TV의 화질을 비교했다. 비교 항목은 ‘블랙 표현’, ‘HDR(High Dynamic Range) 구현’, ‘시야각’, ‘색/휘도 정확도’, ‘응답속도’ 및 ‘반사율’ 등이다.
‘블랙 표현’ 평가에서 올레드 TV는 LCD TV와는 달리 픽셀 하나하나를 제어하기 때문에 빛샘 현상이 없어 완벽한 블랙을 표현해 냈다.
또 ‘HDR 구현’ 항목에서 최신 LCD TV는 광원의 부분제어(Local Dimming) 기술을 적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인접한 광원에서 나오는 빛 때문에 블랙과 흰색을 동시에 만족시키지 못했다. 반면, 올레드 TV는 높음(High)을 넘어 극한(Infinite) 수준의 HDR을 구현했다.
'시야각' 평가에서 LCD TV는 측면 시청 시 색재현율 저하, 색변화(Color Shift) 및 명암비 감소 현상이 일어났지만 올레드 TV는 측면에서 보더라도 색과 명암의 변화가 전혀 발생하지 않았다.
'색/휘도의 정확도' 측면에서도 올레드 TV는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정한 HDTV 기준(BT.709)과 디지털 시네마 표준(DCI)으로 분석했을 때 입력 데이터와 출력 영상에서 보여지는 색상 오차가 거의 없어 최신 LCD TV 대비 비교우위에 있었다.
'응답속도'의 경우 역동적인 동영상(초당 2544픽셀 이동)을 1/320초로 촬영한 이미지에서 최신 LCD TV는 겹침 화면(Ghost Image)이 나타난 반면 올레드 TV는 잔영(Blur)이 전혀 없는 완벽한 영상을 보여줬다.
'반사율' 평가에서도 올레드 TV가 외부 조명에 대한 반사율이 1.1%에 불과해 조명과 태양광의 영향이 큰 가정환경에서도 빛 반사가 없는 선명한 화질을 구현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는 반사율이 2.2%인 LCD TV 에 비해 2배 가량 우수한 결과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