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윤애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교환품 화재와 관련 외부 충격에 의한 것이라는 조사 결과가 또 나왔다.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종합시험인증기관인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5일 오후 갤럭시노트7 발화와 관련, "4일 삼성전자 의뢰로 불에 탄 갤럭시노트7 실물을 확보해 정밀 검사를 실시한 결과 외부 충격 또는 눌림으로 추정되는 흔적을 발견했다"며 "외부에서 물리적 힘이 작용했을 경우 배터리 내부 발화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일 서울 송파구 A씨가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갤랙시노트7에서 갑자기 화재가 발생했다고 주장하는 글과 사진, 관련 영상 등을 올리며 논란이 발생했다.
이에 삼성전자는 A씨로부터 제품을 입수해 사설 기관인 한국SGS 기흥시험소에 분석을 의뢰해 '외부 충격 흔적을 발견했고 배터리 자체 결함 흔적은 없다'는 결론을 얻은 바 있다.
배터리 폭발 문제가 발생한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노트7'에 대한 교환이 시작된 지난 달 19일 서울 마포구 한 SKT매장에 갤럭시노트7 구매자가 교환을 하고 있다.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
[뉴스핌 Newspim] 이윤애 기자(yuny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