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봄이 기자] 국회는 10일 13개 상임위원회에서 국정감사를 진행한다. 대부분 이번 주 국감 일정이 마무리되지만, 산적한 쟁점은 풀리지 않아 여야의 치열한 공방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여야는 이날 법제사법위원회, 정무위원회, 기획재정위원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교육문화체육관관위원회, 외교통일위원회, 국방위원회, 안전행정위원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보건복지위원회, 환경노동위원회, 국토교통위원회 등에서 국감을 연다.
국회 상임위원회 국정감사장 모습 <사진=뉴시스> |
교문위 국감에서는 미르와 K스포츠재단 의혹을 두고 여야의 팽팽한 신경전이 이어질 전망이다. 야당은 의혹 핵심 인물들의 증인채택 불발을 둘러싸고 여당을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정무위, 기재위,국토위 등 국감에서도 미르·K스포츠재단 의혹이 거론되고 있어 대치 국면은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정무위 국감에선 국민권익위원회를 대상으로 이른바 '김영란법' 적용 대상과 처벌 수위 등이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산자위는 국회에서 한국수력원자력 등 9개 기관을 상대로 원전 상황을 지적하면서 추가 지진에 대비한 전력 공급 체계가 갖춰져 있는 지 등에 대해 집중 질의할 계획이다.
미방위에선 고영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에 대한 야당 공세가 쏟아질 전망이다. 또 방문진 이사의 편향성 논란, MBC 직원 해고 등을 두고 여야가 충돌할 것으로 보인다.
[뉴스핌 Newspim] 장봄이 기자 (bom22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