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이홍규 기자] 17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장 초반 상승세를 나타내던 일본 증시는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가 6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함과 동시에 몸을 낮췄고, 하락 출발했던 중국 증시는 반등 후 다시 보합권 근처로 수렴했다.
<사진=블룸버그통신> |
일본 증시는 장 초반 상승분을 반납, 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오전 11시 20분 현재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지난 주말 종가보다 0.03% 하락한 1만6850.55엔에 거래되고 있다. 토픽스지수는 0.01% 상승한 1347.36엔을 지나고 있다.
이날 일본 증시는 미국의 양호한 경제 지표, 달러/엔 안정세에 힘입어 소폭 강세를 연출했지만, 실적 발표를 앞둔 관망세로 상승폭이 제한됐다.
비철금속과 철강을 비롯한 원자재 업종과 부동산, 증권업종이 오름세다. 반면 정보 통신, 서비스, 소매 업종은 내림세다.
개별로는 재팬디스플레이가 SMBC닛코증권의 투자의견 상향 조정에 7.7% 급등하고 있으며, 도쿄전력은 7.9% 급락하고 있다. 나가타 현 지사 선거 결과로 원자력 발전소 재가동이 힘들어질 것이라는 관측 때문이다.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날 종가(뉴욕 기준)보다 0.01% 상승한 104.18엔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 증시는 보합권 근처에서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주말 종가보다 0.03% 상승한 3064.74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선전성분지수는 0.08% 상승한 1만768.00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대형주 중심의 CSI300지수는 0.02% 하락한 3305.04포인트를 지나는 중이다.
이날 중국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환율을 전거래일보다 0.33% 상승한 달러당 6.7379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로써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는 2010년 9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중화권 여타 증시는 일제히 내림세다.
홍콩 항셍지수는 주말 종가보다 1.03% 하락한 2만2993.88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 기업지수인 H지수는 0.88% 빠진 9517.27포인트를 지나는 중이다. 대만 가권지수는 0.52% 하락한 9117.52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