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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대선 3차토론] 트럼프 "성추행 고발여성들 모른다"

기사등록 : 2016-10-20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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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성추행 고발 모두 지어낸 이야기"

[뉴스핌=이고은 기자] 미국 대선 3차 TV토론에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후보가 총 9명의 여성이 트럼프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고발한 것에 대해 "그 여성들을 모른다"고 답했다.

<사진=AP>

미국 대선 레이스의 최종 분수령으로 꼽히는 마지막 TV토론이 19일(현지시간)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가운데, 트럼프가 "성추행 고발은 모두 거짓말이고 픽션(소설)이다"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자신에게 성추행당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여성들의 대부분이 거짓임이 드러났다면서, 자신은 아무것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아내에게 사과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는 성추행 고발 여성들 뒤에는 클린턴이 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는 자신만큼 여성을 존중하는 사람은 없다고 강조했다.

클린턴은 트럼프가 성추행을 고발한 여성들을 공격했다면서, "트럼프는 무언가 불편한 것으로 궁지에 몰릴 때는 책임을 부인해버린다"고 비판했다.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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