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방글 기자] 내년 아파트 입주물량 증가에 따라 LG하우시스의 매출액이 늘어날 것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26일 김열매 현대증권 연구원은 "최근 수년간 아파트 신규 분양이 급증했다"며 "건자재 업체의 매출 상승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난해부터 강남권 재건축 착공이 늘었고, 신규분양 아파트 가격이 상승한 만큼 LG하우시스의 에너지 절감 완성창이나 인조대리석 등 프리미엄급 건축자재 매출액이 늘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와 함께 미국 사업의 성장 가능성도 긍정적으로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이스톤 2호라인과 자동차 원단 공장 생산이 안정화되면 미국사업의 영업이익도 점진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이같이 진단했다.
다만 고기능소재 관련 해외 M&A에 참여했다 실패한 만큼, 목표 주가를 종전 20만원에서 15만원으로 25% 하향하고, 투자의견은 BUY를 유지했다.
한편, LG하우시스의 3분기 잠정 매출액은 7198억원으로 전년 대비 3.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62억원으로 22.8% 하락했다.
[뉴스핌 Newspim] 방글 기자 (bsmil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