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
주요뉴스 newspim

"삼성엔지니어링, 3Q 영업익 컨센서스 16% 상회"

기사등록 : 2016-10-28 07:59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뉴스핌=조인영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의 3분기 실적이 시장 추정치를 상회했다는 진단이 나왔다.

삼성엔지니어링의 3분기 매출액은 1조6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90.3% 늘었고, 영업이익은 532억원을 기록해 흑자전환했다.

박상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8일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407억원을 상회했다"며 "매출원가율은 현안프로젝트의 원가율 변동이 없어 90.8%(지난해 117%)를 기록하며 무난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수주는 3분기 누계 3조8000억원을 기록하며 연간 목표(6조원)의 63%만 달성했다. 이중 삼성 관계사 수주는 3조2000억원으로 그룹사 외 화공 부문 수주는 부진했다고 진단했다.

박 연구원은 "베트남 롱손(5억달러), 오만 살랄라 암모니아(4억달러) 프로젝트가 현재 결과 대기중으로 연내 관계사 수주는 2000~3000억원이 추가로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올해 영업이익은 1410억원으로 가이던스인 1500억원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에도 예년 수준(2조5000억원)의 그룹사 물량을 수주할 것으로도 진단했다.

다만 해외 현안 프로젝트(저수익현장)인 얀부/카본블랙 진행률은 85%, 93%로 높으나 얀부 현장의 발주처 최종 협의가 연내 완료 예정이어서 불확실성이 상존한다고 덧붙였다. 신한금융투자는 삼성엔지니어링에 대해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