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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범 한화케미칼 사장, "내년 키워드, 여름에 겨울을 대비하라"

기사등록 : 2016-10-31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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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과잉 PVC, 오히려 수익 늘고 있어

[뉴스핌 = 전민준 기자] 김창범 한화케미칼 사장이 2017년 사업 키워드로 "여름에 겨울을 대비하라"를 제시했다. 김 사장은 31일 서울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8회 화학산업의 날'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2017년 석유화학산업 전망에 대해 "지금 사업 분석을 하고 있는데 현재로서는 확실히 말하기 어렵다"며 이 같이 말했다.

김창범 한화케미칼 사장<사진=한화케미칼>

구조조정 1순위로 꼽힌 고순도 테레프탈산(TPA)과 관련해 김 사장은 "현재 한화종합화학 주도로 진행하고 있다"며 "이와 관련 한화 화학 계열사간 교류는 없다"고 전했다.

아울러, 중국 닝보 PVC공장에 대해 "고부가화가 진행되는 것은 없고, 석탄 가격 상승에 따라 수익성이 많이 개선됐다"며 "중장기적으로 지금과 같은 상황이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PVC는 공급과잉품목으로 꼽히고 있지만 한화케미칼은 오히려 수익이 늘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에서 PVC를 생산하는 닝보법인은 올해 사상 최대 영업이익 달성, 고부가제품 생산 확대 및 석탄가격 상승에 따른 제품 가격경쟁력 확보로 실적 호전이 예상되고 있다. PVC는 건설용 파이프 및 샤시 등 건축자재에 주로 사용되는 범용 제품이다. 

 

[뉴스핌 Newspim] 전민준 기자(minjun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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