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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통령 누가 되든 금값은 오른다" - HSBC

기사등록 : 2016-11-02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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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당선되면 금값 1년 내 10% 오를 것"

[뉴스핌=김성수 기자] 오는 8일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와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 가운데 누가 당선되든 금 값이 오를 것이란 진단이 나왔다.

HSBC의 귀금속 부문 수석 애널리스트 제임스 스틸은 트럼프가 당선되면 금값이 더 지지를 받겠지만 둘 중 누가 되더라도 금값이 최소 8% 상승할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2일 자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그는 현재 공화 민주 양당 후보 모두 보호무역주의를 주장하고 있어 정치 및 경제적 혼란을 초래할 수 있으며, 이 경우 안전자산인 금에 수요가 몰릴 것이라는 분석이다.

HSBC는 트럼프가 당선될 경우 금값이 온스당 1500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클린턴이 당선되면 금값이 연말까지 1400달러 정도가지 오를 것으로 관측했다.

ETF 증권의 연구·투자 전략 부문 책임자인 제임스 버터필은 "트럼프는 이전 어느 미국 대통령보다 정치 및 통화정책에서 불확실성을 초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금은 정치적 불확실성에 대한 헤지 수단"이라며 "트럼프가 당선될 경우 금값이 1년 내 10%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근 5년간 금값 추이 <사진=블룸버그통신>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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