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겨레 기자] 동부대우전자가 칠레 TV 시장에 진출한다.
동부대우전자는 전날 칠레의 수도 산티아고 노이(NOI) 호텔에서 현지 거래선 및 미디어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TV 런칭쇼'를 열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일 칠레 수도 산티아고 노이(NOI) 호텔에서 진행된 동부대우전자 'TV 런칭쇼' 에서 모델이 UHD TV 신제품을 선보이는 장면 <사진=동부대우전자> |
이날 행사에서 동부대우전자는 스마트 TV와 UHD TV 신제품을 선보였다. 행사에는 파리스(Paris), 리플레이(Ripley) 등 현지 가전 유통업체들과 라스 울티마스 노티시아스(Las Ultimas Noticias), 엘 메르꾸리오(El Mercurio) 등 40여개 언론사가 자리했다.
동부대우전자는 급속도로 성장하는 칠레 프리미엄 TV 시장을 겨냥해 풀 HD급 스트리밍 동영상 최적화 구현이 가능한 스마트 TV 를 전략 제품으로 선보였다. 이 제품은 현지인들이 선호하는 넷플릭스와 유튜브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전용 버튼을 리모컨에 탑재했다.
아울러 동부대우전자는 그동안 칠레 백색가전 시장에서 쌓아온 브랜드인지도를 활용, TV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겠다는 전략을 공개했다.
동부대우전자는 최근에는 중남미에 부는 한류 열풍을 활용하여 칠레 시장에서 유일하게 한국산 가전제품을 판매한다는 점을 마케팅 포인트로 삼아 브랜드 인지도를 보다 높이고 있다.
지난 6월에는 대용량 3도어 냉장고, 경사드럼 세탁기, 레트로 디자인 전자레인지 등 프리미엄 시장을 겨냥한 신제품을 출시했으며 이번 TV 시장 진출로 프리미엄 제품 전략으로 칠레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죄고 있다.
박재용 동부대우전자 칠레 법인장은 "4억달러로 급성장 하고 있는 칠레 TV시장의 수요에 대응하고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TV시장 진출을 결정했다"며 "백색가전 분양에서 확고한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새로이 진출한 TV 시장에서도 조기에 영업기반을 잡아 매출 시장은 물론 종합 가전 업체로서 시장내 위상을 제고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겨레 기자 (re97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