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스타벅스가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스타벅스는 3일(현지시각) 2016회계연도 4분기(7~9월) 순이익이 8억100만 달러, 주당 54센트로 1년 전 6억5250만 달러와 43센트보다 증가했다고 밝혔다. 일회성 비용을 감안한 조정 주당 순익은 56센트로 시장 전문가 전망치 55센트를 소폭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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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은 57억1000만 달러로 금융시장 전망치 56억8000만 달러보다 많았다.
하워드 슐츠 스타벅스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에서 "스타벅스의 4분기는 기업 공개 후 24년 역사상 가장 수익성이 높은 분기였다"고 강조했다.
지역별로는 미국 매출이 5% 증가했으며 중국에서도 6%의 신장을 기록했다.
모바일 주문·결제 비중은 미국 판매에서 6%를 차지해 직전 분기 5%보다 소폭 상승했다.
지난 분기 스타벅스는 690개의 매장을 개점했으며 총 점포 수는 전 세계 75개국에서 2만5085개로 집계됐다.
스타벅스는 2017회계연도에 약 2100개의 순신규 점포 개점을 계획 중이며 조정 주당 순익을 2.12~2.14달러로 전망하고 있다.
미국 동부시간 오후 4시 26분 현재 시간 외 거래에서 스타벅스의 주가는 1.60% 오른 52.60달러를 기록 중이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