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봄이 기자]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4일 “오늘 대통령의 대국민사과 내용은 우리에게 알려진 바에 의하면 참회록 수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 참석해 생각에 잠겨 있다. <사진=뉴시스>

박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비상대책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박 대통령이) 검찰 수사를 넘어 특검 수사까지 받겠다. 기업인들에게 사과하지만 사교는 아니라는 것을 주로 얘기하게 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김병준 교수 관련에 대해서는 거론 않을 것으로 얘기하고 있다”면서 “바로 3당 영수들과 만나서 협의를 하겠다고 회담을 제의할 수도 있고, 그 성명 발표 후에 여야 영수회담을 제안한다는 소리가 들려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한광옥 비서실장이 어제 부임해서 오늘 9시 30분 운영위원회에 출석 못 하겠다고 양해 구해서 출석시키기로 했다”며 “비서실장은 정무수석과 함께 운영위 전에 당 원내대표들에게 사전 방문해서 인사하기 때문에 그것도 요구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늘 대통령 담화가 10시 30분이기 때문에 정진석 새누리당,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에게 제가 연락해서 운영위를 2시로 연기시키고 그 전에 한광옥 실장, 정무수석의 예방 받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장봄이 기자 (bom22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