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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오후] 트럼프 리스크에 일제히 '급락'

기사등록 : 2016-11-09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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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백현지 기자] 국내증시가 트럼프 공화당 후보의 미국 대선 당선 가능성이 높아지며 일제히 급락세를 연출하고 있다.

특히 코스닥시장은 6%대 급락세를 연출하며 연중최저치까지 내려섰다.

9일 오후 2시 14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대비 67.37포인트, 3.36% 내린 1936.01에 거래되며 약세다.

이날 오전 2010선을 터치한 코스피는 트럼프의 예상 밖의 선전에 약세로 돌아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출처=블룸버그통신>

같은 기간 코스닥 지수도 39.90포인트, 6.39% 내린 584.29를 기록 중이다.

아시아증시도 동반 약세다. 일본 닛케이지수는 장중 낙폭을 확대하며 6%대 하락세를 기록 중이며 상하이종합지수도 1%대 내림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414억원어치를 내던지고 있으며 개인도 714억원의 매도세다. 기관만 908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코스피 200지수선물은 외국인이 6582계약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 비차익 모두 순매수로 총 2038억원의 매수우위다.

코스피 전업종이 하락세로 건설, 섬유의복, 의료정밀 등이 6~7%대 하락세로 하락폭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장주 삼성전자가 3%대 가까운 약세며 삼성물산, 현대차 등이 4~5%대 내림세다.

코스닥 시장도 전업종이 하락세다. 코스닥 시총상위주도 셀트리온이 7%대 내리는등 일제히 급락세다.

한편, 이날 트럼프 당선 가능성이 높아지며 금현물 가격은 4.5% 급등한 1332.6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와 함께 달러/원 환율은 1150원대를 넘어서는 등급등세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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