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이홍규 기자] 미국의 제 45대 대통령에 당선된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을 최우선하며 모든 나라를 공정하게 대하겠다고 수락 연설에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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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도널드 트럼프는 뉴욕 힐튼호텔에서 진행된 대통령직 수락 연설에서 이 같이 말하고 "미국은 엄청난 잠재력이 있다. (나는) 미국을 그 누구보다 잘알고 있다"며 미국은 "어느 국가보다 동경하는 나라가 될 것이다. 사회에서 소외된 사람들도 잊혀지지 않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그는 미국의 인프라와 도시를 재건하겠다고 강조했다.
트럼프는 모든 노력을 통해 "학교와 병원 등 미국의 인프라를 다시 지을 것"이라며 "전 세계 어느 국가보다 앞서는 인프라 건설 프로젝트를 진행하겠다. 뿐만 아니라 제대한 군인에 대해서도 지원하는 방안에 대해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미국을 최우선하지만, 모든 나라를 공정하게 대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세계 공동체에서 모두를 공정하게 대할 것"이라며 "갈등과 적대가 아니라 공통점을 찾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이번 연설에서 멕시코와 접경인 미국 남부에 장벽을 세울 것인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