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지난주 미국에서 새로 실업수당을 신청한 사람의 수가 한 주 전보다 감소했다.
미 노동부는 10일(현지시각) 지난 5일까지 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5만4000건으로 한 주 전보다 1만1000건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채용 공고를 살피는 구직자들 <출처=블룸버그> |
이는 26만 건을 기록할 것으로 본 금융시장 전문가 평균 전망치를 밑도는 수치다. 직전 주 수치는 26만5000건으로 유지됐다.
이로써 미국의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970년 이후 최장기인 88주 연속으로 30만 건을 밑돌았다. 경제 전문가들은 한 주간 실업수당을 청구한 사람의 수가 30만 명을 밑돌면 고용시장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
변동성을 줄여 추세를 보여주는 4주 이동 평균 청구 건수는 25만9750건으로 한 주간 1750건 증가했다. 직전 주 수치는 25만7750건에서 25만8000건으로 수정됐다.
지난달 29일까지 한 주간 실업수당을 계속해서 받는 사람의 수는 204만1000명으로 한 주간 1만8000명 증가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