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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케미칼, 3Q 실적 시장기대치 하회"

기사등록 : 2016-11-11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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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조인영 기자] 한화케미칼의 3분기 실적이 시장기대치를 하회했다는 진단이 나왔다. 현대증권은 한화케미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4만5000원에서 5000원(-11.1%) 내린 4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한화케미칼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조3856억원, 20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 54% 증가했다.

백영찬 현대증권 연구원은 11일 "태양광과 리테일 사업의 감익으로 컨센서스(영업이익 2467억원)를 하회했다"며 "기초소재(화학) 영업이익은 1253억원으로 예상수준을 시현했고, PVC와 가성소다 수익성 상승으로 닝보 PVC법인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증가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TDI부문도 3분기 가격상승을 통해 큰 폭의 증익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10월 가격급등 영향은 4분기에 반영되기 때문에 분기별 증익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태양광사업 영업이익은 570억원으로 판단된다. 전분기대비 외형은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4분기 실적은 전년 대비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백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조3751억원, 191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3%, 128% 증가할 전망"이라며 "가성소다와 TDI 가격상승, 긍정적 환율효과로 4분기 긍정적 실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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