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신정 기자] 노키아가 한국철도시설공단(Korea Rail Network Authority: KRNA)의 철도 운영과 직원 서비스를 위한 LTE-R 광대역 네트워크 공급자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LTE-R 네트워크 적용은 오는 2018년 국제 스포츠 행사 준비 과정의 일환으로 원주와 강릉을 잇는 노선에 적용될 예정이다. KRNA는 한국의 철도 기반시설을 개발하고 유지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KRNA에 적용될 통신 네트워크는 LTE-R 기술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이 기술에는 철도 운영사의 미션 크리티컬 필요조건을 충족시킬 수 있는 4G LTE 기술이 채택 됐다. 이 네트워크는 최대 시속 250km의 초고속 상용 철도 서비스의 운영과 유지를 도울 예정이다.
노키아(CEO: 라지브 수리)는 APAC(아시아 퍼시픽)에서 진행하는 가장 큰 연례행사인 SReXperts APAC 2016을 10월 18일부터 20일까지 인터콘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한다. <사진=노키아> |
KRNA의 LTE-R 네트워크는 높은 보안성과 신뢰성을 기반으로 원주와 강릉 사이의 열차, 역 그리고 다른 철도 시설간의 초고속 통신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네트워크는 추후 공공 안전(Public safty)을 돕는 재난망 LTE 네트워크는 물론 해운 수송 운영을 돕는 VHS(Very High frequency)와 TRS(Trunked radio system)과 연계할 수 있다.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노키아는 RAN(Radio access network) 기반의 노키아 NetAct™(최초의 주요 가상 모바일 네트워크 관리 소프트웨어)를 적용한 기지국(eNodeBs)을 공급할 예정이다.
NetAct™은 철도 운영과 KRNA의 직원 서비스 관리를 위한 업계 최고 수준의 어플리케이션을 제공한다. 또 이 프로젝트는 노키아의 포괄적인 서비스 보증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보한 보증 기능인 멀티-도메인 서비스 보증 프로그램을 통해 폐쇄적 루프 자동화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LTE-R 장비 공급은 KT컨소시엄을 통해 이뤄졌으며 노키아는 기지국 및 중계기 중심으로 국내 제조사는 주제어 시스템과 기지국 주요 물량을 중심으로 공급했다.
앤드류 코프 노키아 코리아 대표는 "30년 간의 철도 산업에서 사용된 GSM-R 모바일 네트워크 기술 역사와 함께 LTE-R 솔루션의 개발의 선구자로 자리매김한 노키아가 KRNA와 함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