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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시대] "'대북 강경파' 존 볼튼, 국무장관 유력"

기사등록 : 2016-11-15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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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성수 기자]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초대 국무장관으로 존 볼튼 전 유엔 주재 미국 대사가 유력한 후보군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존 볼튼 <사진=위키피디아>

14일(현지시각) 허핑턴포스트 등 외신은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들을 인용해 볼튼 전 대사가 가장 유력한 국무장관 후보라고 보도했다.

볼튼 전 대사는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 시절 유엔 대사를 지낸 초강경 보수 성향 외교관이다. 그는 북한과의 외교 및 협상을 줄곧 비판해 왔으며, 작년에는 미국이 이란에 폭탄을 투하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국무장관은 미국의 외교 수장이다. 세계를 대상으로 외교를 벌이는 미국의 역할 때문에 국무장관은 재무부·국방부·법무부 장관과 함께 내각에서 가장 중요한 수뇌부로 여겨진다. 

볼튼은 트럼프 내각에서 첫 국무장관을 맡을 가능성에 대해 논평을 거부했다. 트럼프 당선인의 정권 인수인계팀 역시 해당 사안에 관한 답변을 하지 않았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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