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이홍규 기자] 미치 매코넬(켄터키) 상원의원이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로 다시 선출됐다.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는 척 슈머(뉴욕) 의원으로 정해졌다. 공화당 1인자인 폴 라이언(위스콘신) 하원의장 연임도 확정됐다.
미치 매코넬 <사진=블룸버그통신> |
지난 16일 NBC뉴스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공화당과 민주당 상원 의원들은 이날 각각 비공개회의를 열어 매코넬 의원 연임안과 슈머 의원 선출안을 만장일치로 확정했다.
이에 따라 매코넬 공화당 원내대표는 다시 한번 의회 권력의 최고 핵심으로 자리를 지키게 됐다.
매코넬은 공화당이 2014년 중간선거에서 승리하기 이전 8년간 공화당 원내대표를 지냈던 인물이다.
민주당 상원 서열 3위였던 슈머 의원은 일찌감치 퇴임을 선언한 해리 리드(네바다)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의 자리를 이어받으면서 서열 1위에 올랐다.
낸시 펠로시(캘리포니아)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 연임은 일부 의원들이 좀 더 시간을 두고 대선 결과에 대한 평가를 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하면서 오는 30일로 결정을 미뤘다.
그러나 펠로시 의원은 민주당 의원 3분의 2 이상의 지지를 확보하고 있어 연임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앞서 15일 공화당 하원의원들은 만장일치로 라이언 의장을 차기 의장 후보로 추대하기로 결정했다.
척 슈머 <사진=블룸버그통신> |
폴 라이언 <사진=블룸버그통신> |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