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성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과거 공화당 후보 경선에서 맞붙었던 테드 크루즈(텍사스) 상원의원이 법무장관 후보로 거론됐다.
테드 크루즈 <사진=블룸버그통신> |
16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은 소식통을 인용, 트럼프 당선인이 크루즈를 법무장관으로 지명하는 것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는 뉴욕에 있는 트럼프 타워에서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대선 결과는 변화에 대한 요구가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으나 법무장관 직을 고려하는지 여부는 언급하지 않았다.
크루즈는 트럼프가 공화당 대선후보로 선출된 후에도 7월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지지연설을 하지 않았으나, 지난 9월에 "트럼프에게 투표하겠다"고 밝히면서 둘의 관계가 다소 회복됐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