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유 기자] 신한은행(행장 조용병)은 신탁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담보로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18일 밝혔다. 가입기간이 최소 3~5년으로 길고 중도인출이 되지 않는 ISA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출시된 '신한 ISA 담보대출'은 신탁형ISA에 가입한 고객이 긴급자금 필요 시 본인 ISA를 담보로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ISA에 담긴 상품 중 평가가능 자산에 대해 전일자 기준 평가금액의 40%를 받을 수 있다.
적용되는 대출금리는 현재 기준 연 2.82%이며 6개월 변동금리로 이용 가능하다. 대출은 ISA계좌의 만기까지 연기가 가능하다.
ISA는 하나의 통장으로 예금 및 펀드, ELS, ETF등 금융상품 투자가 가능한 계좌이다. 일정 수익에 대해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전년도 근로소득이나 사업소득이 있는 고객이나 농어민은 연간 2000만원까지 납입 가능하다.
신한은행(행장 조용병)은 신탁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이용해 담보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18일 밝혔다. <사진=신한은행> |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