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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조지 “경기 과열 막기 위해 금리 올려야”

기사등록 : 2016-11-19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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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에스더 조지 미국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기준금리 인상을 언급했다. 경기 과열을 막기 위해 가급적 이른 시일에 기준금리를 올려야 한다는 주장이다.

에스더 조지 미국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 총재<사진=블룸버그>

조지 총재는 18일(현지시각)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린 댈러스와 캔자스시티 연은 공동 주최 콘퍼런스에서 “경기가 과열되도록 허용하면 단기적으로 이점이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비용을 지불하게 된다”며 “결과적으로 변동성을 키우는 긴축과 완화를 오가는 정책을 취할 가능성을 낮추기 위해 늦는 것보다는 빨리 금리를 올리는 것이 낫다”고 밝혔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통화정책 결정 멤버인 조지 총재는 실업률이 완전 고용 수준 밑으로 떨어졌을 때 문제를 일으켰다고 우려했다. 10월 미국의 실업률은 4.9%다. 연준은 4.8%를 완전 고용 수준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12월 약 9년 만에 첫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한 연방준비제도(Fed)는 내달 회의에서 1년 만에 다시 금리 정상화를 재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날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은 ‘비교적 이른 시일’에 기준금리를 올리는 것이 적절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날 앞서 연설에 나선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역시 12월 금리 인상 지지 의사를 밝혔다.

조지 총재는 미국 경제가 일자리 증가와 임금 상승이 소비지출을 지지하면서 완만한 속도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인플레이션 역시 연준의 목표치인 2%로 향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그는 “미국 경기가 과열되는 위험을 일으키는 것을 피하고 경제의 장기 잠재력에 비례하는 완전 고용을 촉진하기 위해 금리를 천천히 올려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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