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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현대제철·동국제강·우신에이펙 3곳 사업재편 승인(상보)

기사등록 : 2016-11-22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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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산업, 기활법을 통한 사업재편 본격화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정부가 현대제철과 동국제강 등 3곳의 사업재편 계획을 승인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주형환)는 22일 제4차 사업재편계획심의위원회를 열고 이들 3개사의 사업재편계획을 승인했다.

승인된 곳은 현대제철(철강)과 동국제강(철강), 우신에이펙(건설기자재) 등 3곳이다. 이로써 기업활력법 사업재편계획 승인기업은 모두 10개 기업(7개 업종)으로 늘었다.

현대제철은 과잉공급인 단강(잉곳) 생산용 전기로(인천공장, 20만톤)를 매각할 방침이다. 이를 대신해 순천공장에 고부가 단조제품 설비투자와 함께, 고급 금형·공구강용·발전용 강종을 신규 개발하고 고합금·고청정 생산설비 등에 투자할 예정이다.

동국제강은 최근 후판시장이 전방산업(조선산업) 불황으로 과잉공급상황이 심화됨에 따라 포항 제2후판 공장과 설비(180만톤)를 매각할 계획이다.

이를 대신해 고부가 품목인 컬러강판 설비를 증설(10만톤)하고, 친환경·고부가가치 철강재 생산과 기술개발 등에 나설 계획이다.

우신에이펙은 국내외 알루미늄 샤시·판넬 시장의 과잉공급 상황 심화에 따른 경영 어려움에 대응할 방침이다. 선제적으로 제품·판넬 설비(알루미늄 제품 5천톤, 판넬 50만㎡) 감축하고, 신성장 분야인 선박용 LED조명 설비 투자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선박용 LED 조명 분야 진출을 위해 기술개발 등 업종 전환을 위한 사전 준비를 착실히 하는 등 중소기업의 사업재편 모범 사례로 정부는 평가했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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