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나래 장봄이 기자] 새누리당 비박·친박계 등 지도부가 모여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본격적으로 논의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새누리당 고위관계자는 22일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최경환 김무성 의원 등이 만나서 수습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으나 아직 합의를 본 것은 아니다"면서 "전당대회 말고 비대위 체제로 가자, 또 공동위원장을 추진하자고 의견을 모아 이정현 대표를 설득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오른쪽)와 최경환 의원<사진=뉴시스> |
그는 이어 "중진 의원들도 의견을 모아가는 작업을 계속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비대위원장 후보로 7명 정도가 나왔으며 한 사람당 3명씩 후보를 추려서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후보로는 박관용 김형오 강창희 전 국회의장, 인명진 목사, 김황식 전 국무총리, 조순형 전 국회의원,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 등 7명이 거론되고 있다.
비대위 구성 준비단은 지난 20일 첫 모임을 시작한 6인 중진협의체다. 이날 모임에는 비박계 김재경 나경원 주호영 의원, 친박계 정우택 원유철 홍문종 의원 등이 각각 참석했다.
[뉴스핌 Newspim] 김나래 장봄이 기자 (bom22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