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이홍규 기자] 이라크 중부 지역의 한 주유소에서 자살 폭탄 공격이 발생해 최소 80명이 사망했다.
24일(현지시각) 미국 CNN뉴스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중부 도시 힐라에 위치한 주유소에서 트럭을 이용한 자살 폭탄 공격이 발생해 최소 80명이 사망하고 50명이 부상했다.
<사진=AP통신> |
이라크 정부에 따르면 희생자 대부분은 시아파 순례자들이었다.
수니파 급진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는 이번 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성명을 통해 주장했다.
팔레 알 라드히 바벨 지역 안전위원회 책임자는 "바벨과 알-카디시야 사이에 위치한 바그다드의 남동쪽 고속도로에서 폭발이 발생했다"며 "시아파 순례자들을 태운 여러 버스 근처에서 주차된 트럭이 폭발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