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세준 기자] 한상범 부회장을 비롯한 LG디스플레이 임직원들이 김장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LG디스플레이는 29일 파주사업장에서 한상범 부회장과 권동섭 노조위원장을 비롯해 250여 명의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사랑의 김장 나눔 한마당’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한상범 부회장(사진 오른쪽 5번째)을 비롯한 LG디스플레이 임직원들이 김장을 하고 있다. <사진=LG디스플레이> |
회사측에 따르면 이날 5000여포기의 김장김치를 버무려 사업장 인근의 지역아동센터 및 노인복지센터 등 70여개 복지시설과 저소득 가정 222세대에 직접 전달했다.
김장 나눔은 8년째 이어온 행사로 장애인 직업재활 시설인 ‘교남어유지동산’과 고령자들이 직접 운영하고 있는 ‘문산 하스영농조합’에서 김장 재료인 배추, 무, 고춧가루를 구입한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김장 나눔의 콘셉트를 ‘즐거운 봉사’로 정하고 다양한 레크레이션을 도입해 봉사자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김장 담그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김장 담그기 전 신나는 음악과 함께 김장 체조로 몸을 풀고 아워홈 조리실장을 초빙해 김장 속 넣기 요령 등 맛있는 김치 담그는 팁을 전수했다. 또 생일이나 결혼기념일을 맞이한 봉사자에를 축하하고 김장의 유래 등 김장과 관련한 퀴즈 이벤트를 실시했다.
한상범 부회장은 “업무든 봉사활동이든 하는 사람의 마음이 즐겁고 신나야 최고의 결과를 얻을 수 있다”며 “임직원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직접 담가 정성의 맛이 가득 담긴 이 김치가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다음달 1일 경상북도 구미사업장 인근의 경운대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해 5000여 포기 김장을 담그고 인근의 결연세대에게 김장김치를 직접 배달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