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유리 기자] LG CNS가 해외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CI=LG CNS> |
LG CNS는 지난 9월 중앙아시아 우즈베키스탄 전자도서관 사업 수주에 이어 동남아에서 '라오스 조세정보시스템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라오스 조세정보시스템 구축 사업은 라오스 정부가 추진하는 국가전자세금시스템 12개 핵심 과제 중 하나로 조세행정 업무 전체를 전산화하는 것이다. 사업규모는 약 260억원이며 LG CNS는 2020년 시스템 오픈을 목표로 국세청, 국내 중견기업인 ㈜흥화와 협력해 사업을 진행한다.
LG CNS는 라오스에 조사 · 징수 · 데이터 전환 등 조세행정 업무를 시스템화하고 서버 · 네트워크 ·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를 구축한다. 라오스 현지 공무원과 실무자에게 전자정부 시스템 교육도 실시한다.
이번 라오스 조세정보시스템 구축 사업에는 국내 국세통합시스템(TIS) 구축과 해외 인도네시아 재정시스템 구축 등 국세 분야 사업성공 경험이 큰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김영섭 LG CNS 대표는 "국가별로 적합한 전자정부 시스템을 구축해 정부 업무 효율성을 제고하고, 대한민국 대표 ICT 기업으로서 IT 강국의 노하우를 전수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LG CNS는 올해 우즈벡, 바레인 등 전자정부 사업을 추가로 준비하며 2016년 해외 매출비중이 20%를 넘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10년 10% 였던 LG CNS의 해외매출 비중은 2016년 20%까지 확대됐다.
[뉴스핌 Newspim] 최유리 기자 (yrcho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