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봄이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는 8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통과는 이미 선택이 아니라 의무"라면서 "압도적 가결이 이뤄지도록 마지막까지 노력 바란다"고 말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온 국민이 헌법과 법률을 위반한 박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바라고 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전 상임대표<사진=뉴시스>

그는 이어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국민 뜻이 간절한 만큼 우리는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탄핵 부결은 상상할 수조차 없다. 그것은 정치 몰락이고 20대 국회의 종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탄핵안 가결 명령을 이행하는데 있어 정치적 주도권은 있을 수 없다"면서 "오직 탄핵안 통과라는 것 위에서만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있다. 언제나 새로운 시간을 맞이 할 준비를 해야하는데 그것이 바로 지금"이라고 주장했다.

더불어 새누리당을 향해 "역사와 국민 앞에 참회하는 심정으로 표결에 참여해 압도적 탄핵 가결로써 정의가 살아있음을 알려달라. 양심에 따라 증명해달라"고 호소했다.

[뉴스핌 Newspim] 장봄이 기자 (bom22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