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세준 기자] 소니는 4K 동영상을 촬영하는 원격 카메라(리모트 카메라) 신제품을 선보인다.
소니코리아 프로페셔널솔루션사업부는 4K 리모트 카메라 신제품 'BRC-X1000'을 이달 중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BRC-X1000'은 12배 광학 줌 기능의 '자이스(Zeiss) Vario-Sonnar T* 렌즈'를 탑재했다. 디지털 줌을 활용하면 HD 화질에서 24배, 4K에서 18배까지 지원한다.
또 라이브 스포츠를 촬영할 때 유용한 HD 60p 모드를 탑재해 빠르게 움직이는 피사체를 포착할 수 있다. 아울러 역동적인 피사계 심도 효과에 필요한 아름다운 보케를 표현할 수 있는 24P 모드도 내년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지원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신제품은 16개의 사전 위치 설정을 통해 무대 위의 여러 대상에 대한 원활한 장면 전환이 가능하다. 발표자의 움직임을 따라 부드럽게 이동할 수도 있다.
클로즈업에서부터 와이드샷으로, 위에서 아래로 가로질러 이동하는 복잡한 카메라 운영이 필요한 경우 펜틸트줌 추적 메모리(Trace Memory) 및 모션 싱크 등 제어 기능을 사전에 프로그래밍하면 더욱 유연하게 촬영할 수 있다.
소니코리아 관계자는 "BRC-X1000은 소니의 최신 이미징 기술에 다양한 기능까지 갖춰 포괄적인 4K 프로덕션 운영에 적합한 제품"이라며 "지역 방송, 케이블 TV, 교육 기관, 병원 및 정부 기관, 그리고 교회의 라이브 이벤트 녹화용 카메라로 많은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소니코리아는 'BRC-X1000'의 모든 기능을 지원하고 해상도만 풀HD인 'BRC-H800'도 내년 1월 중 출시할 계획이다.
BRC-X1000 <사진=소니코리아> |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