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인영 기자] LIG넥스원의 내년 영업이익이 전년 보다 19.2%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노현주 흥국증권 연구원은 12일 "내년엔 천궁 1차 및 2차 양산이 맞물리며 본격적인 매출 성장이 이뤄질 것으로 판단된다"며 "현궁도 이달 2일 초도 양산계약(327억원)을 맺으면서 총 사업규모는 1조1000억원으로 7년간 전력화 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내년 매출액은 전년 보다 8.2% 늘어난 2조 542억원, 영업이익은 19.2% 증가한 1274억원을 예상했다.
다만 올해 수주 잔고는 4조2000억원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노 연구원은 "국내의 경우 국방중기계획 핵심인 Kill Chain과 KAMD를 주축으로 한 모멘텀이 있다. 천궁 PIP 및 L-SAM의 양산이 이에 속한다"며 "올해 가장 큰 기대감이었던 유도무기 수출은 내년에 가시화 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해외 수주 모멘텀도 여전히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흥국증권은 LIG넥스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으나 목표주가는 수주 부진에 따른 실적 추정치 하향으로 기존 12만원에서 2만3000원(-19.2%) 내린 9만7000원으로 햐항 조정했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