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세훈 기자] 국회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특별위원회는 15일 4차 청문회를 열고 박근혜 대통령의 측근비리를 알린 정윤회 문건과 정유라의 입학 비리 의혹 등을 집중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그러나 이날도 핵심 증인이 대거 불참할 것으로 보여 '맹탕 청문회'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다.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실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위 제3차 청문회'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
이날 청문회에는 '비선실세'로 지목된 최순실 씨의 전 남편이자 박근혜 대통령의 의원 시절 전 비서실장인 정윤회 씨가 출석요구서가 전달되지 않아 불참할 것으로 보인다.
'최순실 태블릿 PC'의 개통자로 알려진 김한수 전 청와대 행정관에게도 출석요구서가 전달되지 않았다.
문건 유출자로 알려진 박관천 전 청와대 행정관 역시 관련 재판이 상고 중인 점과 건강상의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반면 이석수 전 특별감찰관과 2014년 비선실세 논란을 보도했던 조한규 전 세계일보 사장은 출석할 전망이다.
또 김종덕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상률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 최경희 이화여대 총장 등도 출석 가능성이 열려있다.
장시호 씨와의 관계가 도마에 올랐던 이규혁 전 스케이트 국가대표 선수도 출석할 가능성이 있다.
[뉴스핌 Newspim] 조세훈 기자 (ask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