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태 기자] 조업에 나섰다가 표류하던 북한 선박 3척이 동해상에서 모두 구조됐다. 구조된 선원 8명 모두 북한으로 돌아가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통일부 정준희 대변인 <사진=뉴시스> |
통일부 당국자는 15일 "지난 11~12일 동해에서 표류하는 북한 선박 3척을 발견하고, 선박에 타고 있던 선원 8명을 모두 구조했다"며 "이들 선박은 기관 고장 등으로 표류한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구조된 선원들을 상대로 표류 과정 등을 조사했으며, 선원들은 조사 과정에서 북한으로 돌아가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선원들을 돌려보내기로 하고 북한으로의 인도 방안과 시기, 송환 통보 방법 등을 검토중이다. 이 당국자는 "북측에 예인한 선박과 구조된 선원을 인도하겠다는 계획을 통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