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광수 기자] 한국거래소가 조직 개편에 전격 나섰다. 거래소는 집행간부 수를 기존 15명에서 10명으로 축소했다.
16일 한국거래소는 실무 중심의 조직개편을 통한 조직운영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기존 집행간부 수인 15명에서 33%(5명) 감축한 10명으로 축소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부장급이던 기존 인력 3명을 상무(본부장보)로 승진시키는 인사도 진행했다. 김성태 유가증권시장본부 본부장보와 채남기 코스닥시장본부 본부장보, 김영춘 시장감시본부 본부장보가 이날 신임 집행간부로 승진했다. 이들의 임기는 2018년 12월 18일까지 2년이다.
앞서 거래소는 지난 14일 상무급 임원 14명(상무 11명·전문위원 상무급 임원 3명)에게 일괄 사직서를 제출받았다. 안상환 거래소 경영지원본부장(부이사장)은 "지난 14일 상무급 임원 14명에게 사표를 제출받았다"며 "임원 수를 줄이는 등 구조개편 작업을 시작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찬우 거래소 이사장은 상무급 인사를 마무리한 뒤 본격적인 구조개편 작업에도 돌입할 예정이다.
<사진=한국거래소> |
[뉴스핌 Newspim] 이광수 기자 (egwangs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