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세준 기자] LG전자의 의류 관리기 '트롬 스타일러(이하 스타일러)'가 미국서 '올해의 제품'에 선정됐다.
LG전자는 미국의 건축전문월간지 ‘아키텍처럴 레코드(Architectural Record)’가 주방∙욕실 분야 ‘올해의 제품(2016 Product of Year in the kitchen and bath category)’으로 스타일러를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아키텍처럴 레코드’는 1891년 창간한 건축전문월간지로 매년 ‘주방∙욕실’, ‘가구’, ‘외장재’ 등 건축 관련 8개 분야에서 혁신성, 실용성, 예술성 등을 평가해 ‘올해의 제품’을 선정한다.
건축가와 인테리어 디자이너 등을 구성한 심사위원단은 스타일러가 세제를 쓰지 않고 의류를 위생적으로 관리한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앞서 미국의 가전 전문 유력 매체인 ‘트와이스(TWICE)’도 ‘VIP어워드(VIP Award)’를 발표하고 ‘고효율 세탁기(High-Efficiency Washers)’ 부문 최고 제품으로 스타일러를 선정한 바 있다. ‘VIP 어워드’는 미국 유통업계 바이어들로부터 최고 평가를 받은 제품에 수여한다.
스타일러는 세탁기의 스팀 기술, 냉장고의 온도관리 기술, 에어컨의 기류 제어 기술 등 3대 가전의 핵심기술을 모두 갖춘 융복합 의류관리기다.
스타일러는 옷을 흔들어 주는 ‘무빙행어(Moving Hanger)’와 물로 만든 ‘트루스팀(TrueSteamTM )’으로 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고도 생활 구김을 줄여주고 냄새를 없애준다.
의류에 묻은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등의 세균과 집먼지 진드기를 99.9% 제거하고, 옷에 남아 있는 미세먼지도 없애준다.
LG전자는 미국 소비자들의 스포츠 활동이 많은 점을 반영해 살균력을 강화한 스포츠 의류 코스를 탑재하고 인형, 베개 등을 살균·건조해주는 인형 코스를 적용한 제품을 선보였다. 그 결과 올해 해외에서 판매한 스타일러 가운데 1/3 가량은 미국시장이 차지했다.
조주완 LG전자 북미지역대표 겸 미국법인장(전무)은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제품을 적극 선보여 가장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미국 가전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트롬 스타일러 <사진=LG전자> |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