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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미국법인장, 실적 부진 책임 물어 해고된 듯"

기사등록 : 2016-12-22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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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임 배경 특별히 없어.. 3년 재임기간 ADR 가격 하락

[뉴스핌=오찬미 기자] 현대자동차 미국 판매법인(HMA)을 지난 3년간 이끌어온 데이브 주코브스키 최고경영자(CEO)가 회사를 떠났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매체들은 "주코브스키가 법인장을 맡는 동안 미국주식예탁증서(ADR) 가격이 꾸준히 하락했다"고 21일(미국 현지시각) 보도했다. 

이에 미국 현지 오토모티브뉴스 등 자동차관련 매체들은 "주코브스키가 목표달성 실패 등 실적 부진 책임을 물어 즉각 해고됐다"고 전했다.

현대차 측은 그가 개인적 사정으로 사임한다는 것 외에 다른 배경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주코브스키는 30년간 자동차 업계에서 종사했고, 현대자동차 미국 법인에서는 지난 10년간 근무했다. 현대차 미국 법인장을 맡기 전에는 포드자동차와 마스다에서 일했다.

그의 직무대행으로 제리 플래너리 현 수석 부사장이 선임됐다. 플래너리 직무대행은 1987년부터 HMA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다. 당분간 법률 및 안전 최고책임자직도 계속 수행한다.

현대차 측은 즉시 신임 법인장 채용 작업에 나설 예정이라고 전했다.

데이브 주코브스키<사진=블룸버그통신>

 

[뉴스핌 Newspim] 오찬미 기자 (ohnew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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