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세훈 기자] 새누리당 탈당파 의원들이 27일 탈당계를 제출한 후 곧바로 원내교섭단체로 등록하겠다고 밝혔다. 내년 1월 20일까지 창당작업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창당추진위원회는 23일 국회에서 첫 회의를 열고 "새로운 보수신당 명칭을 당분간 개혁보수 신당(가칭)으로 하고 27일 탈당한 이후 원내교섭단체 등록을 하기로 했다"고 선언했다.

비박계 대변인격인 황영철 새누리당 의원은 "신당추진위는 전략, 기획분과 등 7개 팀을 구성해서 운영하고, 또 디지털 정당을 통해 창당의 모든 과정을 공개하겠다. 당명은 물론 정강정책 등도 국민의견을 수렴해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수신당의 대변인은 오신환 의원이 맡기로 했다.

한편 지난달 22일 새누리당을 선도탈당한 김용태 의원은 "새누리당 해체에 동참한 동지들을 열렬히 환영한다"며 보수신당에 동참의 뜻을 내비쳤다. 

(왼쪽부터) 새누리당 유승민, 황영철, 하태경 의원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보수신당 창당추진위 회의에 참석해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핌 Newspim] 조세훈 기자 (ask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