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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이지연 기자] 2016년 한 해 기관투자가들이 가장 공들여 리서치하고 관심을 쏟은 중국증시 종목은 무엇일까.
중국 유력 경제매체 동방재부(東方財富)Choice데이터는 12월 22일까지 현지 증권사, 펀드사, 사모펀드, 자산관리회사가 집중 탐방한 업종과 종목 리스트를 공개했다. 이는 거액의 자금을 운용하는 기관투자자의 2016년 종목 포트폴리오라는 점에서 주목을 끌고 있다.
올해 100곳 이상의 기관투자자 탐방이 이뤄졌던 업종은 ▲정보기술(IT, 173곳) ▲기계설비(161곳) ▲화학공업(137곳) ▲의약바이오(128곳) ▲전자설비(105곳)로 나타났다. 이중 정보기술 섹터는 올 한해 기관투자자 탐방 횟수가 총 1만554차례에 달했다.
여러 기관투자자가 500회 이상 방문해 조사·연구를 진행한 상장사는 ▲메이디그룹(000333.SZ, 1011회) ▲회천기술(300124.SZ, 700회) ▲신유통신(300136.SZ, 593회) ▲해강위시(002415.SZ, 530회) ▲송성연예(300144.SZ, 517회) 등 4곳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관심이 쏠린 메이디그룹은 올해 증권사 90곳, 펀드사 130곳, 사모펀드 292곳, 자산관리회사 217곳, 투자은행(IB) 43곳, 보험사 및 해외기관 37곳이 탐방해 리서치를 진행했다. 메이디그룹의 올 한해(12월 22일까지) 주가 상승률은 약 35%에 달했다.
[뉴스핌 Newspim] 이지연 기자 (delay@newspim.com)